안녕하세요.
오늘은 브리티쉬숏헤어 고양이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리티쉬숏헤어(British Shorthair) 고양이 특징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브리티쉬숏헤어(British Shorthair)는
영국에서 온 신사적인 고양이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배려심이 많다 등등의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러한 내용을 배제하고
브리티쉬숏헤어(British Shorthair)인 마리를 키우면서
제가 느꼈던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브리티쉬숏헤어(British Shorthair) 마리는 쫄보다!
(물론 개묘차는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아리, 베리, 마리 3마리인데,
저희 집 방문하시는 손님들은 저희집 고양이는 아리, 베리 두 마리인 줄 아세요.
왜냐하면 마리는 낯선 손님이 오면
손님이 집에 들어오기전에 벨을 누르기만 해도
어떻게 손님이 왔다는 걸 아는지 제일 안 보이는 곳으로 숨어버리거든요
가끔은 너무 잘 숨어서 저도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이고
심지어는 손님이 가고 나서도 2~3시간 있다가
나와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청난 쫄보죠?
두 번째, 브리티쉬숏헤어(British Shorthair) 마리는 수다쟁이입니다.
마리는 겁이 엄청 많은데 또 한편으로는 말이 엄청 많아요(?)
간식이 먹고 싶을 때, 빗질을 피해서 도망갈 때,
화장실 문 열어달라고 할 때, 그냥 돌아다닐 때,
아무튼 엄~청 말이 많아요.
사람으로 치면 굉장한 수다쟁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마리 때문에 고양이 언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마리의 목소리가 듣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세 번째, 털이 엄~~청 많이 빠집니다.
모든 고양이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마리는 등을 한번 쓰다듬기만 해도
손에 털이 많이 묻을 정도로 많이 빠집니다.
(단모종은 털이 잘 안 빠질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어요ㅠ)
장모종은 털이 눈에 보이게 날아다니는데 (아리, 베리)
단모종들은 털이 빠지면 바닥에 콕콕 박혀있어 가지고
더 청소하기가 힘든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바닥 색깔을 고양이 털색과 좀 맞추면 잘 보이지 않아서
덜 스트레스받지 않을까.. 하하
사실 저희 집 카펫 색깔이 마리 보호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마리 털 색깔하고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마리 털이 많이 빠져도 사실 눈으로 보이는 건 없어요
물론 청소는 매일매일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마리는 식탐이 엄청 강해요!!
저희 집 막내인 마리는 언니들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요.
왜냐하면 식탐이 강해서 항상 언니들보다 많이 먹으려고 하고
간식도 좋아하고, 사람 음식에도 욕심이 많아요.
(하지만 절대 주지 않아요)
마리를 한번 안아보면 뭐라 표현을 해야 할까..
엄청.. 묵직해요! 묵직한 마리
그리고 무엇보다 뱃살이 나와서 걸어 다닐 때마다
복주머니를 하나 차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뱃살이 옆으로 찰랑찰랑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 살이 찌지 않게 항상 놀아주면서
움직이게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브리티쉬숏헤어(British Shorthair) 고양이의 4가지 특징을
제가 마리를 키우면서 느꼈던 제 생각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물론 고양이 키우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제일 힘든 건 털 때문이죠ㅠㅠ)
그래도 힘든 부분을 다 커버해줄 만큼
고양이는 정말 사랑인 거 같아요!
5분 안에 알아보는 브리티쉬숏헤어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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